빈대(Bedbugs)

• 곤충강(Insecta) 노린재목(Hemiptera) 빈대과(Cimicidae)

• 빈대(Cimex lectularius)
• 반날개빈대(C. hemipterus)

• 성충의 몸길이는 약 5~6 mm이고,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이며 진한 갈색을 띤다.
• 머리는 짧고 넓으며, 1쌍의 작은 겹눈이 있고 더듬이은 4마디로 가늘며 길다.
• 긴 주둥이는 액체를 흡입하는 데 적합하다.
• 성충의 앞날개는 날개딱지(wing pad)로 짧으며 뒷날개는 퇴화되어 있다.
• 수컷은 복부 끝이 뾰족하고 약간 구부러진 강한 음경이 나와 있다.
• 암컷은 네 번째 배마디에 각질(chitin)로 된 홈(nick)이 있어서 교미공(copulatory pore)을 형성하며 베레제기관(Berlese organ)으로 연결된다.
• 베레제기관은 정자를 일시 보관하는 장소로 빈대만 가지고 있는 특유한 생식기관이다.

• 불완전변태의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알에서 약충 5령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 성충과 약충은 습성이 유사하고,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다.
• 약충은 5회 탈피(molt)하며 각 령 마다 최소한 1회의 흡혈이 필요하다.
• 암수 모두 흡혈을 하고 1주일에 1~2회 흡혈을 하며 약 10분간 몸무게의 2.5배에서 6배의 피를 섭취한다.
•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 *18~20℃에서 9~18개월; 27℃, 15주; 34℃, 10주
• 하루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아 일생동안 약 200개 산란한다.

• 현재까지 질병을 매개한 기록은 없으나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이차적 피부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 빈대의 침입예상 경로는 중고품 가구, 낡은 책, 옷, 여행가방 등이 있다.
• 살충제는 훈증법과 잔류분무법 두 가지 방법으로 대상 장소가 주로 침실이므로 실용적인 면에서 잔류분무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훈증법은 경험 있는 전문가만이 사용할 수 있다.
• 빈대 서식처에는 알, 탈피각, 빈대 약충과 성충이 뒤섞여 있고, 탈피각이 두텁게 쌓여있는 경우 살충제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서식처를 발견했을 경우 먼저 청소기로 빨아들인 후에 살충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다.
• 빈대 서식처인 침실 내 벽 틈, 문과 창문 틈, 가구 틈, 침대, 매트리스 등에 집중적으로 분무하여 틈 사이로 살충제가 들어가도록 살포하여야 한다.
• 침대보나 담뇨 등의 침구에는 비교적 발견되지 않으나, 필요시에는 드라이클리닝 또는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다리미로 다리면 빈대를 죽일 수 있다.
• 위 방법으로 처리할 수 없는 침구류는 비닐팩에 밀봉하여 –18℃ 냉동고에 넣고 24시간동안 방치하면 빈대를 죽일 수 있다.
• 하지만, 빈대 알들은 살충제 살포 후에도 부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약 1주일, 겨울에는 약 한달 이내에 재방문하여 2차 처리를 권장한다.
• 단, 영아((infant)의 침대에는 분무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