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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진단용 유전자칩 특허 등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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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기획조정과 | 작성자 | kimls | 2198 | 09/04/16 |
국내 수의과학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세계 최초로 돼지열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칩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현재 2015년까지 청정화를 목표로 집중 관리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써 한번 발생하면 양돈농가 및 양돈산업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므로 정기적인 질병예찰을 통해 감염 돼지를 조기에 색출하여 제거하기 위한 신속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돼지열병 진단시 국내에 사용 중인 백신주와 야외주(병원체)와의 신속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나 진단이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어 일선 병성감정기관에서는 검역원에 시료를 송부하여 확인검사를 받아왔다. 기존의 돼지열병 백신주 및 야외주 감별진단은 증폭한 유전자의 제한효소절단법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을 병행하여 실시하 므로 1-2일 이상의 진단시간과 복잡한 시험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어왔으나 검역원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연구하여 그 결실을 마침내 특허로 등록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열병 유전자칩을 이용한 감별진단 기술은 백신바이러스와 야외 돼지열병바이러스를 불과 4시간 만에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으며, 또한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형까지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질병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선 가축 병성감정 기관에 보급되어 돼지열병 청정화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특허 결정된 유전자칩 기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와 교차반응으로 진단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증 바이러스도 동시 감별이 가능하며, 앞으로 다른 질병 진단기술 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유전자칩 기술을 활용하여 PMWS 관련 돼지써코 및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감별할 수 있는 진단칩 기술도 2007년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한 바가 있다. 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양창범 소장은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한 진단기술을 꾸준히 연구·보급하여 일선 가축병성감정기관에서 보다 나은 대민수의진단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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