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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MBC PD수첩 언론중재위 조정 신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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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기획조정과 | 작성자 | kimls | 2187 | 08/05/07 |
농림수산식품부는 4.29일 방영된 MBC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제하의 방송프로그램이 광우병에 관한 사실 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없이 허위내용을 보도하는 등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부각시켰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과 정정보도를 5.6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D수첩은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주저앉은 소(downer cow)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곧이어 인간광우병 의심증상으로 숨진 ‘아레사 빈슨’을 소개함으로써 주저앉은 소가 광우병과 직접 연관됨을 강력히 시사하였으나, 소가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광우병을 비롯하여 대사 장애, 골절·상처, 질병으로 인한 쇠약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꼭 광우병과 연관되지 않으며, 아레사 빈슨의 경우 방송일 현재까지 인간광우병이라는 확진이 없었음(5.5일 인간광우병이 아니라는 미 농무부의 발표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두 가지 동영상을 편집·방영한 것은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을 부각하여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켰다고 판단된다. 특히, 두 가지 동영상 방영직후 스튜디오에서 진행자들이 광우병이 21세기 신종전염병이라면서 광우병 위험성에 대해 집중 보도하는 바람에 국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판단된다. 동 방송은 한국인의 특정 유전자형(MM형)이 영국인과 미국인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미국인보다 2배, 영국인보다 3배 높다고 보도하였으나, 유전자 분석결과는 광우병 발병의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고, 실제 발병율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설령 PD수첩의 주장대로라도 90년대초 유럽전역에서 수만 건의 광우병이 발생했을 때 유전적으로 취약하다는 한국인 여행객과 유학생이 인간광우병에 걸린 적이 없다는 사실과 재미교포 250만명, 미국인 3억명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지만 지금까지 인간광우병이 발견된 사례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PD 수첩측은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균형잡힌 보도일 것임 참고로 2005년 빌레이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MM형이 잠복기가 짧아 감염될 경우 그 증상이 일찍 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인간광우병(vCJD)의 감수성 혹은 위험성을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음 또한 PD수첩은 30개월령 이상의 특정위험물질(SRM)이 들어올 가능성을 제기하고, 라면스프, 알약캡슐, 그리고 화장품 등에도 쇠고기 성분이 들어간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위험성을 보도하였으나,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SRM이 제거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된다는 전제하에 사실을 일방적으로 해석하여 국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조성하였으며, 특히, 의약품이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나 콜라겐은 대부분 소가죽을 이용해 생산되는데 여기에는 광우병을 옮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교역시 광우병 관련 조건을 요구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가 미국의 도축시스템을 본 적이 있는 지, 보려 했는 지 의문이라고 보도하였으나, 정부는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협의를 위해 지난해 6.30일부터 7.8일까지 두 개팀 8명이 현지 도축장, 가공장, 사료공장 등 현지조사를 실시한 바 있음을 감안할 때 PD수첩의 관련보도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으므로 정정보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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