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 2014.4.5.
❍ 언론사 : 연합뉴스
❍ 북한이 돼지 구제역에 이어 소 구제역의 추가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통보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함
- 북한은 지난 2일 리경근 농업성 수의방역국장 명의로 OIE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 강원도 철원군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52마리 가운데 9마리가 구제역에 걸려 그중 1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힘
❍ 북한은 지난 2월 평양과 황해북도 등지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병했다고 OIE에 보고했으나 구제역이 소에게까지 확산한 사실을 보고한 건 이번이 처음임
❍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지난달 26일 구제역 조사 차 방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 남부 비무장지대 인근 농장에서 소 4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음
❍ 북한은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구제역 발생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 데 이어 소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백신 접종과 구제역 발생 동물에 대한 치료는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북한에서 구제역이 계속 확산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운영하는 북미 구제역 백신은행이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백신 지원을 검토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음
- 조엘 헤이든 미국 농무부 대변인은 VOA에 "북미 구제역 백신은행이 (아직은) 북한으로부터 구제역 백신 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라며 "(북한) 요청이 있으면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 1982년 설립된 북미 구제역 백신은행은 2011년 1월 한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백신을 공급한 바 있음
※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4/05/0511000000AKR20140405030400014.HTML?template=5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