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14. 01. 29.
❍ 중국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올해 신종 AI 환자 발생 보고 가운데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샤오산(蕭山)구의 한 가정에서 가장인 남편과 부인, 딸이 연속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보도했다.
- 이들 가족 3명이 신종 AI에 감염된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저장성 보건당국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하지만, 중국 보건당국이 특수한 조건 아래서 사람 간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 상황이어서 신종 AI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 저장성에서는 전날에도 4명의 환자가 추가돼 모두 53명으로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신종 AI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 저장성은 현재 신종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금류 시장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AI가 사람 간 대규모로 전염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에 감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신종 AI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가 전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거나 환자가 발생하지도 않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트린 사람들에 대해 구류나 벌금에 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1/29/0200000000AKR2014012906550008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