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KSBV)을 양봉 현장에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등온증폭(LAMP: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와 성봉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2010년부터 국내 토종벌에 큰 피해를 일으킨 바 있으며, 검역검사본부에서는 국내 꿀벌에 피해를 주는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명명하였다.
○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 등온증폭(KSBV-LAMP)법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실험실 내 고가의 장비 없이도 양봉 현장에서 30분 이내에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을 진단할 수 있다.
*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 등온증폭(KSBV-LAMP)법은 염색물질을 이용하여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험실이 아닌 양봉현장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음
☐ 검역검사본부는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 등온증폭(KSBV-LAMP)법을 기존의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과 비교하여 민감도와 특이도에 있어 우수성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이 결과는 바이러스 진단법 전문 국제학술지(Journal of Virological Methods) 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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