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월 탄생한 ‘복제 검역탐지견 큐피(Quppy)‘ 3두가 9개월간의 검역탐지견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지난 9월말 인천국제공항 국경검역 현장에 배치되어 탐지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검역탐지견의 복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와 (주)알앤엘바이오가 공동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지난 4월 25일 대한수의학회 춘계 심포지움에서 연구결과 발표* 큐피(Quppy)는 최우수 검역탐지견으로 선정된 ‘데니(Danny)'의 귀에서 세포를 이용하여 복제하는 방법으로 탄생, 유전자검사 결과 세포를 제공한 ’데니‘와 동일함을 입증 - 큐피(Quppy): ‘검역탐지견(Quarantine Puppy)’을 약칭하여 명명* 큐피는 하운드 그룹(Hound group)에 속하는 비글종으로 과거 토끼 사냥 등에 이용한 수렵견이었으나, 현재는 가정견으로 일반화되어 있는 품종임 #10061; 이들 복제 검역탐지견은 자질요건 및 탐지능력 등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어 3두 모두 검역탐지견으로 선발되었고, 현장 투입결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반 검역탐지견에 비하여 약 30% 이상의 높은 탐지율을 보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일반 탐지견의 경우 통상 18개월령 이상 현장 투입이 가능하나, 복제 검역견 경우 약 10개월령에 조기 투입검역탐지견은 사람보다 수만배 이상 발달한 우수한 후각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자의 가방 등 휴대품이나 국제우편물 등을 통하여 불법으로 반입하는 불법 농축수산물 등을 찾아내는 임무를 하고 있으며#10061; 우리나라는 2001년 검역탐지견을 도입한 이래 국내외에서 자견을 구입하여 훈련 및 심사과정을 거쳐 검역탐지견으로 선발해 왔으나,#10061;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우수 탐지견을 복제하여 검역탐지견으로 직접 활용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이는 우리의 우수한 생명과학기술을 접목한 성과이기도 하다.해외여행객이나 국제우편물을 통하여 반입되는 불법 농축수산물이 연간 4만 5천여 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약 37%인 1만 6천여 건이 검역탐지견에 의하여 적발되고 있다.#10061; 따라서, 이번에 투입된 복제 검역탐지견 3총사가 국경검역 현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불법 농축수산물의 국내반입 차단 등 국경검역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