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부클럽 등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사과정을 참관했다.
○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6일 부산에 소재한 영남검역검사소에서 소비자 참관단 20여명을 초청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을 공개했다.
○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주부클럽, 소비자연맹, 부산YWCA, 전국주부교실, 한국부인회 회원 및 농식품부 소셜 기자단 등이 방사능 검사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다.
□ 참관단은 먼저 감천국제수산물 도매시장 보세장치장을 방문해 일본 홋가이도산 냉장명태(생태) 약 3톤(240박스)에서 관능검사 및 시료채취 과정을 살폈다.
○ 참관단은 이곳에서 검사관으로부터 식품공전의 규정에 따라 생태 약 3톤 중에서 난수표법에 따라 5박스의 표본을 추출해 제품의 외관, 색깔, 선도 등을 확인하는 ‘관능검사’ 과정을 살폈다.
○ 참관단은 이어 정밀검사에 사용될 시료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채취되어 샘플의 대표성을 갖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료 3∼5kg을 채취하는 과정도 살펴봤다
○ 참관단은 영남검역검사소 시험분석실로 이동해 분석관으로부터 채취한 시료의 전처리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로 방사성 물질을 검사하는 과정을 살폈다.
□ 이번 행사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품목인 일본산 냉장명태(생태)에 대한 방사능 검사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을 상당부분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참관단을 초청해 검사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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