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가명 : 독일연방공화국 (Bundesrepublik Deutschland/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
2.언 어 :독일어
3.수 도 :베를린 (Berlin)
4.국토면적 : 357.092㎢ (한반도의 약 1.6배)
5.국민
- 인구 : 8,243만명(구서독지역:6,600만, 구동독지역:1,600만) 베를린 인구 : 약 350만 명
- 민족구성 : 대부분은 독일인이며. 소수민족으로 덴마크인, 소르브인, 터키인, 러시아인, 유고인, 화교, 쿠르드족, 기타가 거주하고 있다.
6. 종 교 : 신교(33%), 구교(33%), 회교(1.7%), 기타(26.3%)
- 대부분이 기독(카톨릭과 개신교)를 믿고, 일부는 이슬람교, 유대교, 신흥종교를 믿는다.
- 독일의 기독교는 전통적으로는 로마 카톨릭과 개신교로 30년전쟁의 영향으로 남부는 카톨릭, 북부는 개신교의 교세가 강하다
- 최근에는 영국과 동유럽계 이민에 의해 성공회와 청교회가 들어옴에 따라 톡일교회의 교파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7.교 육
- 독일의 교육의 rakehr 책임은 기본적으로 각 주에 있으며 연방정부의 역할은 크지 않다.
- 만 3~6세 사이의 어린이는 선택 과정인 유치원 교육을 받는다.
- 이후의 10년에서 13년의 교육은 의무적이다.
- 독일의 초등학교 다음 과정으론 하우프트슐레, 레악슐레, 김나지움 등이 있다.
① 하우프트슐레 : 졸업을 하고 바로 직업전문학교로 가는 5년제
② 레악슐레 : 졸업하면 직업전문학교를 갈수도 있고, 또는 김나지움 중등 2단계로 바로 갈수 있는 6년제
③ 김나지음 : 대학으로진학할 수 있는 9년제로 김나지움 2단계까지 마치면 독일의 모든 대학을 갈 수 있는 아비투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5-10학년은 중등1단계, 11-13학년은 중등2단계로 구분
8. 행정구역 : 16개 주(Land : 정식명칭은 연방주 Bundesland)로 구성됨
9. 정 치
- 국가형태 : 연방공화국(Bundesrepublik)
① 독일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영주국가로 구성되어, 지방분권 전통을 유지해 왔고 각 지방의 고유문화를 유지 발전
② 이러한 역사적인 전통을 되살린 독일연방공화국은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로 구성 (통독 이전에는 서독 11개 주 정부)
- 연방 대통령(Bundesprasident)
① 연방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나 제한적이고 상징적인 권한만 보유 (국정에는 간접적인 영향력만 행사)
② 외국과의 조약 체결, 외교사절 파견ㆍ접수, 연방총리 제청에 의한 연방각료 임면, 연방총리의 제청에 의한 연방하원 해산, 연방 판사 등의 임면의 권한 등 보유
③ 임기는 5년(1차 연임가능)으로서 연방하원 의원과 각 주 의회에서 선출된 대표로 구성되는 연방총회 (Bundesversammlung) 에서 재적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
- 연방정부(Bundesregierung)
① 정부형태 : 내각 책임제 ※ 연방정부는 연방 총리와 15명의 연방각료로 구성
② 연방 총리(Bundeskanzler)
a. 선출 : 연방 대통령의 제청으로 연방하원에서 재적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
b. 연방 대통령은 연방하원내 의석 다수관계를 고려하여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 총리후보 1명을 지명, 제청
c. 권한 : 연방정부의 수반으로, 정부정책 수립 및 시행, 연방 대통령에 대한 연방각료 임면 제청, 연방 대통령에 대한 연방하원 해산 제청
d. 연방 총리에 대한 불신임 결의
연방 하원이 재적 과반수의 찬성으로 후임 총리를 선출하는 형식을 통하여 총리에 대한 불신임을 표명하는 이른바 "건설적 불신임" 제도 시행
연방하원의 불신임 결의시 연방 대통령은 연방 총리를 해임
③ 연방 각료(Bundesminister)
a. 연방 총리의 제청에 의해 연방 대통령이 임명
b. 연방 총리가 제시한 기본정책 노선내에서 각부처 소관 업무를 독자적으로 자기 책임하에 시행
c. 현 정부는 연방총리, 부총리 겸 노동사회부장관, 외교장관, 내무부장관, 법무부장관, 재무장관, 경제기술부장관, 식량농업부장관, 국방부장관, 가정ㆍ노인ㆍ여성ㆍ청소년부장관, 보건부장관, 교통ㆍ주택ㆍ건설부장관, 환경ㆍ자연보호ㆍ핵안전부장관, 교육연구부장관, 경제협력개발부장관, 연방총리실장
④ 연방 의회
- 연방하원(Bundestag)
a. 임기 : 4년
b. 선출방법
法定 의석수는 지역 선거구별로(소선구제) 직접 선출된 299명, 각 주별 비례대표제에 의해 당선된 299명등 총 598명으로 구성
그러나 현재 연방하원의원 실제 의석수는 추가 의석 16석이 발생하여 총 614석
투표시 2종류의 기표를 하며, 제1투표는 지역구 의원 후보자에 대해, 제2투표는 정당에 대해 투표
비례 대표제에 의한 하원의석의 분배는 제2 투표에 따른 정당지지율에 의하여서만 결정
군소정당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하여 제2투표 득표율 5% 이상인 정당만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의회 진출 가능
단, 투표율이 5% 미만이나, 지역구 3개지역 이상에서 직선의원을 배출한 정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
주요권한 : 법률의 제정ㆍ연방총리의 선출, 정부활동 감시
- 연방상원(Bundesrat)
a. 선출 : 직접 선거가 아닌 각 주정부의 대표로 구성, 각 주정부는 당연직인 주수상을 포함한 주 대표를 연방 상원에 파견
b. 구성 : 각 주는 최소한 3명의 의석을 가지며, 인구 200만이상의 주는 4개의 의석, 600만 이상의 주는 5개의 의석, 700만이상의 주는 6석 배분(현재 69명으로 구성)
c. 권한 : 법률제정권을 연방하원과 공유, 법률안 제출권, 연방정부제출 법률안에 대한 심의권, 하원의결 법률안에 대한 이의 제기권 등
⑤ 주정부 및 주 의회
- 90.10.3 통독과 더불어 연방에 편입된 구동독지역 5개주를 포함한 16개주는 고도의 자치권과 광범위한 입법권을 가지고 있으며, 각 주는 기본법의 테두리내에서 독자적인 주 헌법을 가지고 주의회 선거에서의 다수당이 주정부를 구성
- 州정부(Landesregierung)
a. 주정부는 주의회가 선출한 주총리와 주총리가 임명한 각부 장관으로 구성
각 주마다 주총리의 수는 상이하나 각 주법에 따라 8∼13 명의 장관을 두고 있으며 각 주정부는 기본적으로 재무, 내무, 법무,경제 및 교통, 농업, 노동 및 사회복지, 문화 등의 부서로 구성
b. 각 주정부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대별
기본법 제83조에 따른 주정부 고유업무
기본법 제85조에 따라 연방법률에 의거하여 주정부에 위임된 업무
기본법 제91조에 따라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
c. 주정부 산하에는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분되는 각종 관청이 존재하며, 주 산하의 지방자치단체 또는 중간 지방자치단위인 Kreis와 기본 지방 자치단체인 Gemeinde가 존재
- 州의회(Landtag)
a. 기본법 제28조에 의해 각 주를 비롯한 모든 지방자치단위는 보통ㆍ직접ㆍ비밀ㆍ평등선거에 의한 지방의회를 구성
b. 지방의회의 규모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각각 상이하나 주의 경우는 50∼200명의 주의회 의원으로, Kreis의 경우는 40∼
c. 각 지방의회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그 기능을 수행
10. 독일의 외교
-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후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정권은 20년 이상 집권을 유지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유럽제국의 원조하에 전후 부흥과 자유주의 경제의 강력한 추진을 꾀하여 서독을 서유럽 제일의 경제강국으로 재건하였다
-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동서 냉전의 최전선을 담당한 재군비정책 및 1955년 COMECON(경제상호원조회의)과 바르샤바조약 기구에 가입한 동독에 대한 대항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 그러나 1969년 10월 사회민주당(SPD) 수반(首班)의 정권이 자유민주당(FDP)와의 연립으로 수립되자 총리 브란트는
① 소련ㆍ동유럽제국과의 무력 행사 금지 선언을 위한 교섭제의,
② 폴란드와의 국경선에 관한 교섭 제의,
③ 두 개의 독일국가의 존재 등 획기적인 외교정책의 전환을 발표한 뒤, 11월에 핵확산방지조약에 조인하고, 12월에는 대(對)소련 교섭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외교정책에 착수하였다.
- 뒤이어 1970년 3월과 5월에 동ㆍ서 양 독일의 총리회담이 열렸고 이로부터 양 독일관계 정상화교섭이 시작되어 1972년 동ㆍ서 독일 기본조약이 조인되었다.
- 한편 1970년 8월 소련, 1970년 12월 폴란드, 1973년 6월 체코슬로바키아와 각각 조약을 맺어 전후현상(戰後現狀)하에서의 국교정상화를 포함한 중요 현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서긴장의 한 요인을 제거하였다.
- 1985년 고르바초프의 개방ㆍ개혁정책 표방 이후 동독의 고립화와 동독주민의 체제에 대한 불만이 증대되었고, 급기야는 동독주민의 무혈혁명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태발전에 대해 4대 전승국은 초기에 우려를 표명하였으나 마침내 군사대국 지양을 전제로 독일통일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 동독의 서독으로의 흡수통합이 통일조약에 의해 평화롭게 진행되고, 4대 전승국도 ‘2+4회담’을 통해 독일의 외교와 안보에 대한 주권회복을 인정하였다. 통일독일의 외교노선도 분단시대와는 결별하여 더 이상 동ㆍ서독의 내적 관계에 몰두할 필요도 없어졌고 냉전에 따른 안보의 확보에 치중할 이유가 없어졌다.
- 외교노선은 EU(유럽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축으로 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구소련 및 동구권 국가들의 우호협력 관계도 증진하고 있다.
- 통일 이후 구유고와 소말리아 내전에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증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있다. 주요 외교목표의 하나는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다.
- 또한 EU 국가들 가운데서는 특히 프랑스와의 정치, 경제협력이 긴밀하여 양국합동군도 창설, 향후 유럽통합군의 주축을 겨냥하는 등 군사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1999년에는 EU, G7 등의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외교적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2007년 1월부터는 유럽연합(EU)과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아 국제 무대에서 독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맡고 있다.
11.독일의 농림ㆍ수산업
- 독일에서 농림ㆍ 수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약 0.9%이다.
- 농업용 토지이용은 국토면적의 1/2로 경작지가 32.1%, 초지가 14.7%를 차지한다. 농업인구는 전 독일 경제활동인구의 2.8%를 차지한다.
- 1차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1950년과 대비하여 생산성은 7.5배나 증가하였다.
- 농가의 90%가 50ha 이하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 중부, 남부 독일에는 영농 규모가 작은 농가가 많고 북부독일에는 넓은 농지를 가진 농가가 많다. 신생연방주의 경우 협동농장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소농가 구조로 변화하였다.
- 독일의 농업은 EU(유럽연합) 차원의 농업정책에 직결되어 있다. 그 동안 농업보조정책이 지나쳐 잉여생산이 많아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주요농산물의 생산쿼터제가 실시되고 있고, 농경지의 이용을 포기할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하고 있으며, 농업생산의 조방화를 장려하고 있다. 농촌지역은 농산물생산의 기능 외에 생태계 보전과 휴양공간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농가의 소득이 타부문보다 낮으므로 농가총수의 50% 정도가 부업을 하고 있다.
- 주요재배작물은 곡류, 감자, 근채류, 두류 등이다. 국토면적의 1/3이 산림이며, 매년 4000만㎥의 목재를 생산하여 자국수요의 2/3를 충당하고 있다. 그 동안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산림피해가 전 산림면적의 64%에 달하는데, 주요 원인은 발전소ㆍ난방ㆍ자동차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아황산가스로 인한 산성비이다. 수산업은 독일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북해어장이 있지만 각국마다 쿼터량이 있으며, 더욱이 북해의 해양오염으로 수산자원이 급속하게 고갈되고 있기 때문에 어획량은 계속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잡히는 어종은 청어, 대구이다.
12.독일의 대한관계
- 한국이 처음으로 독일과 공식외교관계를 맺게 된 것은 1883년(고종 20) 11월 조선 전권대사민영목(閔泳穆)과 주일(駐日) 요코하마[橫濱] 독일총영사 자페 간에 한ㆍ독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이후부터이다. 이에 따라 독일측은 1884년(고종 21) 총영사관을 개설, 앞서 한국정부의 외교고문으로 와 있던 P.G.묄렌도르프의 한옥에서 외교사무를 개시했으며, 첫 외교관으로 같은 해 5월에 부영사 부들러, 8월에 총영사 O.젬브쉬가 각각 부임하였다.
- 조선과 수교를 맺었던 당시의 독일은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체제하에서 외교관계를 재정비하고 총력을 기울여 국력의 충실을 다지던 때로서, 치열한 경쟁상대였던 프랑스를 제치고 대조선외교에 기선을 잡았다.
- 조선정부에 외교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이러한 공식 채널의 외교 통로보다도 개인적으로 조선정부의 외교고문으로 취임하여 대외정책에 깊숙이 관여한 묄렌도르프였다. 한국이름 목인덕(穆麟德)으로 통한 그는 톈진[天津] 주재 독일영사로 있다가 1882년 (고종 19)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의 협판(協辦)에 임명되어 크고 작은 외교문제에 관여하였다.
- 1905년(광무 9) 을사조약으로 한국의 외교권이 박탈됨에 따라 다른 외국공관과 함께 1906년 철수함으로써 불과 20년 남짓한 조선시대의 한ㆍ독 외교관계는 단절되고, 반세기가 지난 제2차 세계대전 후 양국이 동ㆍ서, 남ㆍ북으로 각각 분단되었으며, 1957년 대한민국과 서독정부가 상호 승인을 교환함으로써 다시 공식 교류가 시작되었다.
- 1964년 2월 투자보장협정, 1965년 4월 무역협정, 1966년 9월 기술협력협정, 1970년 5월 문화협정, 1972년 11월 사증면제협정, 1978년 5월 2중과세 방지협정, 1986년 과학 기술협력협정, 1986년 원자력 협정, 1995년 항공협정, 2000년 사회보장협정, 2004년 입국 또는 체류요건에 부합하지 아니하거나 더이상 부합하지 아니하는 사람의 인수에 관한 협정 등이 체결되었고, 2005년에는 입국, 체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발효되었다.
- 1964년 12월에는 당시 대통령 박정희가 서독을 방문하였고, 1967년 3월에는 서독의 대통령 뤼브케가 한국을 방문하였다. 1986년 대통령 전두환, 1989년 대통령 노태우가 방문하기도 하였다.
- 1992, 1993년에는 독일 대통령 바이츠제커와 총리 콜이 방한한 것을 비롯하여 1995년 대통령 김영삼이 독일을 방문하여 독일통일 후 양국간의 교섭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또한 1998년 헌법재판소장 림바흐가 방한하였다.
- 독일은 남북당사자간 직접 대화에 의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고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진출, OSCE(구주안보협력기구) 상시적 지위확보 등에 관련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 일찍이 1960년대 초에 한국의 간호사ㆍ 광산근로자 등이 서독으로 진출하여 2003년 기준으로 교민 16,673명, 상사주재원ㆍ유학생 등 체류자 13,141명이 거주하고 있다.
- 2006년 기준으로 대한 수입 총액은 100억 5,800만 달러, 수출 총액은 113억 3,700만 달러로 약 13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 독일은 2006년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제6위 수출국이자 수입국이다.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 선박,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컴퓨터 등이 이며,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정밀 기계류, 반도체, 화학공업제품 등이다.
1. 위치
- 전체 면적은 55만 1,695 ㎢ (코르시카 섬 포함)로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에서 셋째로 큰 나라
- 서쪽으로는 대서양이, 남쪽으로는 지중해, 북쪽으로는 북해가 나라를 둘러싸고 있음
- 프랑스와 국경를 맞대고 있는 나라로는 동쪽은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북동쪽은 룩셈부르크, 벨기에, 남쪽은 에스파냐가 있음
- 대륙을 벗어나 북서쪽으로 영국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마주하고 있음
- 해외의 브라질, 수리남,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와도 국경을 접함
2. 지형
- 독일의 지형구는 북부의 평원지대인 북독일평야, 그 남쪽으로 고도 200~1,000m의 구릉성 산지인 독일중앙고지, 다시 그 남쪽에 펼쳐지는 구릉, 대지 및 평탄지로 된 남독일 및 독일알프스 등 4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 전역이 빙하퇴적물로 덮인 북독일평야는 서부에서는 사질(砂質) 토양의 평탄지를 이루어 저지대에는 소택지, 이탄지(泥炭地)가 펼쳐져 있다. 연안부에는 간척지가 조성되어 비옥한 목초지로 이용되고, 그 배후에는 메마른 농토와 하이데(Heide:荒地)가 펼쳐진다.
- 하이데의 남서쪽에는 중앙고지에 접하여 빙기(氷期)에 형성된 비옥한 뢰스가 퇴적되어 있어서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고있었다. 빙하의 퇴석구(堆石丘) 사이 저지를 흐르는 하천은 동서방향의 운하에 의해 연결된 것이 많고, 따라서 독일 북부는 서단부에서 동단부에 이르기까지 하천과 운하의 수로망으로 덮여 있다.
- 중앙고지는 동서로 연속되는 1,500m 이하의 중위(中位) 산지군으로, 라인 협곡 및 베저강ㆍ 엘베강의 곡지가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라인 고지에는 라인강과 그 지류 모젤강 등에 의해 빙겐에서 본에 이르는 구간의 라인 협곡과 같은 협곡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 라인 고지와 튀링거발트 사이에는 고지와 저지가 교차하는 복잡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으나 베저강 수계가 남북을 잇는 교통로가 되고 있다. 남북방향의 곡지는 프랑크푸르트ㆍ 카셀ㆍ 하노버 등 기타 도시를 잇는 교통로가 되어, 그들 도시의 역사적인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남독일은 서쪽의 보주산맥에서 동쪽의 뵈머발트까지 펼쳐지는 지역으로 북쪽의 중앙고지, 남쪽의 독일알프스 사이에 있다.
- 마인강ㆍ 네카어강 유역은 독일에서 가장 비옥한 지대의 하나로 기후가 비교적 온난 건조하여 포도ㆍ 밀의 산출이 많다.
- 네카어강 유역에는 슈트트가르트ㆍ 하이델베르크, 마인강 유역에는 뉘른베르크ㆍ 밤베르크ㆍ 뷔르츠부르크ㆍ 프랑크푸르트 등의 도시가 발달하였다. 바젤에서 바인츠에 이르는 라인 곡지는 단층에 의해 형성된 대함몰(大陷沒)지대, 즉 라인 지구대이다.
- 단층운동에 수반되는 화산활동도 있었기 때문에 라인 지구대에는 카이저스툴(567m) 등의 화산산지나 바덴바덴등 온천지도 많다.
- 보름스에서 마인츠를 거쳐 빙겐에 이르는 구간의 곡지는 뢰스 퇴적지로, 독일에서 가장 비옥한 농업지역이 되고 있으며, 주로 포도재배에 이용되고 있다.
- 독일알프스 지역은 바이에리시알펜과 알프스 전지(前地)로 불리는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원 남쪽은 보덴호(湖)와 바이에리시알펜 지역이고, 북쪽은 슈베비시알프ㆍ 프랭키시알프 및 보헤미아 지괴의 남서연부(南西緣部)가 되고 있다. 독일의 최고봉 추크슈피체산(2,963m)이 이 산중에 있으며, 산간ㆍ산록에 많은 빙하호가 분포하여 전체적으로 그 경관이 뛰어나다.
1. 기후
- 일의 기후는 서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동유럽의 대륙성 기후의 중간형이다.서부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편서풍과 북해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높은 위도에 비해 온난습윤하나,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가면서 대륙성으로 바뀌고, 따라서 동부에서는 대륙성 기후를 보여 강수량도 적다.
- 기온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큰데, 7월의 기온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등온선이 위도에 평행하게 거의 동서방향으로 놓이는 데 반해, 1월의 기온은 동쪽이 낮고 서쪽이 약간 높아 등온선은 위도에 직교하게 남북방향으로 놓인다.
- 연평균강수량은 서부·남부에 많고, 특히 남부의 산지에서는 1,400mm 이상이다. 함부르크·베를린·뮌헨의 1월과 7월의 평균기온은 각각 0℃와 17.3℃, -0.5℃와 19.4℃, -2.2℃와 17.7℃이고, 연강수량은 각각 720mm, 556mm, 964mm이다.
- 기온이 낮은 북독일평야에는 포졸 토양이 많은데, 철분을 함유하며 또 배수가 좋지 않은 산성토양이기 때문에 식물 생육에 지장을 준다.
- 해안저지에서는 이탄층이나 히스(heath)가 자생하는 황지(荒地)가 많다. 중부 및 남부에는 갈색삼림토 및 황토 등의 토양이 분포하는데, 고지에서는 불투수성 기반암 위에 엷게 토양이 덮이고, 저지의 뢰스·석회암은 비옥한 롬층(loam)을 형성하며, 특히 바이에른고원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 독일은 원래 지금보다 삼림이 많은 나라였는데 15~16세기 이후 삼림·습지 등의 개척이 추진되어 오늘날과 같은 경지화가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삼림면적은 국토면적의 약 1/4에 해당된다. 평야나 구릉지에는 너도밤나무·졸참나무 등 활엽수림, 1,000m 이상의 고지에는 은송(銀松)·젓나무 등 침엽수림이 무성하다. 그밖에 보리수는 독일의 국민수(國民樹)로 마을의 광장이나 성스러운 장소 등에 많이 심어져 있다. 또 삼림 주변 또는 삼림 안에 저습지가 있어서 초원이 산재하는 것도 독일 식생의 한 특색이다.
2. 주민
- BC 1세기경부터 로마인이 게르만인이라고 불렀던 민족이 현재의 독일땅에 정착하게 된 것은 BC 500~AD 500년 사이였다. 그들은 본거지인 스칸디나비아 반도로부터 발트해 연안, 엘베강 동쪽 지역을 점거하였다가 진로를 서쪽으로 취하여 엘베강 유역 전체에 퍼지고, 다시 라인강과 도나우강까지 진출하여 여러 부족군으로 결집하면서 로마 문명과 직접 대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로마인에 의해 ‘바바리안’으로 불렸던 게르만계(系)의 여러 부족이 그들 자신을 총칭하는 호칭을 가지게 된 것은 8~9세기에 이르러서였다.
- 그 뒤 같은 언어로 결합된 게르만 부족이라는 유대의식이 굳어져, 9세기에는 동(東)프랑크왕국 내의 슬라브인과의 구별이 뚜렷해졌다. 10세기 이후 도이체, 즉 독일인은 프랑크인(人), 작센인, 바이에른인, 알레마니(슈바벤)인, 튀링겐인, 프리젠 (프리지아)인 등 6개 부족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 게르만족은 독일땅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선주민인 켈트족을 서쪽으로 몰아내거나 흡수하였다. 중세에 이르러 거주지역을 동쪽으로 확장한 게르만족은 엘베강, 잘레강을 끼고 슬라브족과 대치하면서 자주 그들의 침입을 받다가, 9세기 샤를마뉴 대제때 두 하천을 방위선으로 고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
- 그 뒤 인구가 증가하자 독일 영토 내의 처녀지 및 영토 밖에 대한 식민이 추진되어, 엘베강 동부의 슬라브족 거주지역에 대한 독일인의 진출이 시작되었다. 12세기 후반부터 약 200년에 걸쳐 줄기차게 추진된 동부진출은 1350년경부터 페스트의 유행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면서 갑자기 정지되고, 그 시기에 오늘날과 같은 여러 부족의 분포가 거의 확정되었다. 독일의 소수민족으로는 유대인, 슬라브인, 위그노인 등이 있다. 유대인은 중세 초기 이래 독일에 살아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중 유대인학살이 있기 전의 독일 거주 유대인 총수는 약 80만 명이었다.
- 슬라브인은 현재 엘베강 동쪽의 좁은 지역에 모여 살고 있는데, 그들의 독자적 문화 및 언어(벤드어)를 지키고 있다. 위그노인은 17세기 후반에 프랑스에서 벌어진 신교도 탄압으로 독일로 옮겨와 살게 된 프랑스인 신교도(위그노)의 후손들이다.
- 또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州)는 1860년대까지 덴마크의 영토였던 곳으로 현재도 덴마크인이 총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19세기 이후에 독일에 정착하게 된 소수민족으로 19세기에 루르 지방에 들어온 폴란드 노동자들, 11월혁명(구력 10월)후 러시아로부터 옮겨온 러시아인 및 제2차 세계대전 후 동유럽·발칸 등지에서 독일로 들어온 무국적자, 산업부흥과 더불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 외국노동자와 그들의 가족, 후손들이다.
- 독일의 인구는 2006년 기준으로 8,240만 명으로 유럽에서(러시아 제외)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그동안에 독일은 2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렀고, 따라서 인명의 손실과 영토의 변동 및 공업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경제사정의 변화 등이 극심했던 탓으로 인구동태에도 심한 변동이 많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300만 명의 독일인 피난민이 축소된 독일의 영토 안으로 유입해왔다. 또 공산치하의 동독 난민이 1950년부터 동베를린과 서베를린 사이에 장벽이 구축된 해인 1961년까지 연평균 26만 명씩 대략 300만 명 정도가 서독으로 넘어와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동·서독 국경이 폐쇄된 이후에는 1960~1970년대에 걸쳐 주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으로 서독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인구변화의 특징을 보면 자연증가율은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반면 사회적 증가로 인해 전체 인구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 2007년 기준(추정)으로 조출생률은 8.2이며, 조사망률은 10.7로서 마이너스 자연증가율(-2.5)을 보여주고 있다. 합계출산율은(2006년) 1.3으로 서유럽 전체의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한편 1960년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1991년 독일거주 외국인 총수는 560만에 달하였다. 1992년 한 해에 85만 6000명의 외국인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제3세계 국가 또는 보스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 정치적·경제적 불안으로 망명 혹은 피난해오는 사람이 급증한데다 독일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망명권을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1991~2000년 동안 망명신청 접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2007년(추정) 기준으로 순인구이동률은 2.18(인구 1,000명 당 순이동자수)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수명은 2007년(추정) 기준으로 79.0세(남 76.0세, 여 82.1세)이다.
- 민족 구성은 현재 게르만족(91.5%), 터키인(2.4%),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폴란드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의 인구밀도는 유럽에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다음으로 조밀하다. 2006년 기준으로 독일 전체의 인구밀도는 약 231인/㎢인데, 구서독과 구동독 지역 간의 인구밀도 차이가 현저하게 나탄난다. 라인강 연안지대는 고도의 공업발달 외에 비옥한 지질, 온난한 기후 등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인구밀도는 200~300인/㎢ 이다.
- 라인강 연안의 평야는 본 부근에서부터 폭이 넓어져서 베스트팔렌평야에 이어지는데, 그곳에 많은 도시가 발달·팽창하여 거의 도시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 독일에서 도시화가 가장 진척된 곳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라인·루르 공업지대로 400만 명 이상이 5,500명/㎢로 조밀하게 거주한다.
- 기타 인구가 조밀한 지역으로 프랑크푸트르, 비스바덴, 마인츠를 포함하는 라인·마인 지역과 만하임, 루트비히스하펜을 포함하는 라인·네카어 공업지역을 들 수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는 베를린으로 2005년 기준으로 약 34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함부르크(175만), 뮌헨(126만), 쾰른(97만) 등이 인구 규모가 큰 도시이다. 독일인구의 30%는 85개 대도시에 살고 있으며, 60%는 인구 2,000~10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에 살고 있고 나머지 10% 정도가 인구 2,000명 이하의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인구의 69% 정도가 카톨릭 신자이나,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카톨릭 교리에 따라 일요미사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사람은 약 10%정도로 많지 않은 실정